'온라인 독서실이 뭐예요?' 라이브 라이프스타일로 공부한다 '구루미'
'온라인 독서실이 뭐예요?' 라이브 라이프스타일로 공부한다 '구루미'
  • 이서윤 기자
  • 승인 2019.07.10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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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탐방] 이랑혁 구루미 대표 인터뷰

[키뉴스 이서윤 기자] 아이디어는 무궁무진하다 라는 말이 떠올려 지는 스타트업이 있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생각지도 못한 분야에서 한단계 한단계 성장 절차를 밟고 있는 구루미 얘기다.

"한 달에 독서실 비용으로 평균 20만원을 지출하고 있어 부담되요”, "프리미엄 독서실은 최근에 50만원까지 지불해야 해요" 이랑혁 구루미 대표가 언급한 사용자 인터뷰 내용이다.

이랑혁 구루미 대표는 비용측면을 고려 온라인 독서실 구루미캠스터디를 열었다.

이랑혁 구루미 대표(사진=이서윤 기자)
이랑혁 구루미 대표(사진=이서윤 기자)

교육부의 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2015년 4,436곳이던 전국 독서실(학원 내 독서실 포함)은 2018년 5584곳으로 약 26% 증가했고, 월 평균 최고 이용료는 26만7000원에서 42만8000원으로 증가했다.

통계에서 볼 수 있듯이 점점 비싸지고 있는 독서실 비용은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않은 수험생이나 취준생들에게는 큰 부담일 수 밖에 없다.

게다가 많은 이용자들이 독서실의 탁탁한 공기와 냄새, 답답함 그리고 일명 '독서실 빌런(독서실에서 공부에 방해되는 행동을 하는 이용자를 말한다)'이 제공하는 소음 고통을 겪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영어공부는 소리를 내어 열중해야 효과가 있는데 독서실은 한정되어 있고, 시험기간에는 자리마저 없어 많은 수험생들이 발을 동동 구르게 된다.

'독서실 빌런' 고민 끝...화상회의 라이브로 다 같이 공부한다

구루미는 이런 고민을 해결했다. 미디어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밀레니얼 세대 시선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으로 함께 모여 공부할 수 있고, 노트북에 카메라가 없다면 웹캠만 구매하면 참여할 수 있는 독서실을 옮겨왔다. 새로운 공부 문화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시간을 줄이자. 저녁있는 삶을 만들자"

회상회의 프로그램과 제품을 만드는 회사에서 근무했던 이 대표는 시간낭비를 줄여 가족, 연인, 자신을 위한 시간을 만들고자 여러 방향으로 고민 하던 중 화상교육과 회의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공부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

영상 송출은 계속 진행되면서 교재를 보거나 판서를 하는 독특한 상황을 접하며 생각의 전환을 가진다.

가장 편안한 내 방에서 독서실 빌런을 걱정할 필요도 없이 혼자 공부할 수도 있고 최대 16명까지 함께 각자의 공부하는 모습을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신화를 썼다.

구루미캠스터디는 스톱워치, 출석부, 공부시간 기록 등의 기능에 스티커, 뱃지 등의 재미요소 그리고 비밀모드는 물론, 본인이 선택해서 원하는 공부만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스터디에 바로 참여해 공부할 수 있고 비용도 들지 않는다.

2018년 구루미캠스터디 서비스 시작 당시 하루 300명 정도가 공부를 했으나 지금은 하루 1만명이 이용하고, 취준생이 90%를 차지했던 초기와 달리 최근에는 대학생과 수능대비 10대들 참여도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구루미캠스터디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이 많이 생겼다.

"라이프스타일이 라이브다" 온라인 독서실 구루미(사진=이서윤 기자)
"라이프스타일이 라이브다" 온라인 독서실 구루미(사진=이서윤 기자)

구루미는 2019년 하반기 국내 시장 정착을 기본으로 외국어 버전도 실행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도 확인해 볼 예정이다.

어릴적 구름을 보며 상상의 날개를 폈던 아니, 구름을 보고 생각되어 지는 것이 모두 다른 만큼 많은 꿈을 가져다 주는 구름을 제호로 사용한 이 대표는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으로 소통하고 넷플릭스로 컨텐츠를 소비하는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열린공간, 열린스터디 문화로 구루미캠스터디가 팬덤 문화를 만들 것이라 확신한다.

독서실보다 공부 습관을 만들기 좋은 구루미캠스터디가 새로운 공부법이다.

현재 구루미는 실시간 스터디에 대한 사용자들의 니즈를 반영, 교육분야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만들어 나가고 있다.

누군가의 꿈이 이뤄지고 모아지는 곳이 구루미이고, 꿈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꿈을 꿀 수 있는 서비스가 구루미이길 바란다는 이 대표는 구루미 팬덤문화형성으로 라이프스타일에 구루미 자체가 라이브가 되길 꿈꾼다.

한편, 구루미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위한 다음 단계를 위해 공공기관 방과후 학습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스터디 다음 분야에 대한 확장을 내다보고 차곡차곡 스킬을 쌓아가고 있다.

이 대표는 "구루미캠스터디를 다음으로 이어질 수 있게 생활에 친숙한 존재로 만들어가고 있다"며, "교육에 관련된 모든 분야를 섭렵하기 위해 기술적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평균 2시간 사용하는 카톡보다 8시간~9시간 사용하는 구루미를 카톡보다 더 많이 쓰는 날이 오도록 솔루션에 집중을 다할 것이고, 구루미캠스터디를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의 공부하는 문화로 만들 것이다"고 밝혔다.

구루미 오픈 방 모습(사진=이서윤 기자)
구루미 오픈 방 모습(사진=이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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