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통신 전문업체 우리넷이 5G 사물인터넷(IoT) 기반 자율주행용 부품 사업을 본격화 한다. 

우리넷은 자율주행(C-ITS)용 디지털운행기록(DTG, Digital Tacho Graph) 모뎀, ‘WD-L400K’을 KT를 통해 제주 지역에 5500여개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컨소시엄을 통해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넷의 DTG용 모뎀(WD-L400K)은 사물인터넷 기반 차량과 사물간의 통신을 위해 국내에 할당된 LTE Cat.4  KT망에서 작동되는 통신모듈이다. 이 모듈을 통해 차량은 무선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내부 프로세스를 통해 처리한다. 제주 자율주행(C-ITS) 운영은 기본 네트워크 Wave 망(5.9GHz)을 사용한다. 제주의 Wave 망 커버리지는 넓지 않아 LTE도 모든 자율주행(C-ITS)용 네트워크와 연동된다. 이는 네트워크 베이스의 차량간 통신기술이며, V2X 유사 기술로 발전할 전망이다. 

V2X는 차량이 사물인터넷과 같은 통신망을 이용해 주변 차량, 도로, 건물 등의 주요 정보를 교환하거나 공유하는 기술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글로벌인포메이션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자율주행용 V2X 시장은 2019년 9억4700만 달러에서 2026년 123억 달러로 연평균 45.9%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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