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c-OLED 플랫폼 구동 이미지. /자료=KISTI
Sync-OLED 플랫폼 구동 이미지. /자료=KISTI

◇ KISTI 'OLED 소재 물성 시뮬레이션' 플랫폼 구축해 공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삼성디스플레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소재분야 중소기업의 R&D를 돕기 위한 오픈 플랫폼(Sync-OLED)을 개발해 7일 공개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하면 실제로 나노소재를 합성해 보지 않고도 미리 특성을 예측할 수 있지만 초기 구축비용이 많이 들어 산업현장의 중소업체들은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연구개발이 어렵다.

이에 따라 KISTI는 영세한 기업이나 대학도 시뮬레이션을 통해 손쉽게 소재개발을 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신소재 개발을 돕는 자동시뮬레이션 웹 플랫폼 'Sync'를 개발 중이다.

이번에 공개된 Sync-OLED는 첫번째 Sync 프로젝트로 KISTI 슈퍼컴퓨팅응용센터와 HPC융합플랫폼연구단이 지난 2020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와 공동연구를 통해 산업계의 수요를 반영, 개발한 OLED 디스플레이 분야 특화 플랫폼이다.

 

◇ 성남시,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 인력 양성 추진

경기 성남시가 팹리스(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인력 양성을 본격화한다.

시는 9일 시청 3층 한누리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 이서규 한국시스템반도체포럼 회장, 이윤식 반도체공학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팹리스 인력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가천대학교는 4년제 대졸 이상의 학력 소지자 30명을 3~4월 모집해 8개월 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 대상자는 오는 5월부터 집적회로(IC) 소자, 아날로그·디지털 회로 설계, 임베디드 시스템, 시스템반도체, 계측공학, 아날로그·디지털 반도체 응용시스템, IC 측정과 검증 등 팹리스 설계 전문 교육과정을 밟게 된다.
 

◇ 경기도, 자율주행 등 영상분석 데이터 80만건 공개한다

경기도가 도민이 직접 가공한 인공지능 학습용 자율주행 데이터와 교통 영상분석 데이터 80만건을 개방한다.

이들 데이터는 지난해 4∼12월 도민 622명이 가공작업에 직접 참여한 자료다. 자료 공개는 공공데이터 개방포털(경기데이터드림/data.gg.go.kr)에서 10일부터 확인 가능하다. 자율주행 데이터 60만건의 경우 수원·성남 등 도내 9개 시·군에서 차량에 카메라와 센서를 부착해 주행 사진을 촬영한 뒤 가공했다. 자율주행 시 차량 앞에 사람·자전거·버스 유무를 분류해 감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해당 데이터는 티아이에스씨 등 13개 기업이 인공지능 인지 기술 고도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 5년 내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정부, 2000억원 투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2027년까지 '레벨(Level)4' 이상의 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2000억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범부처 자율주행사업을 개시하면서 1714억원의 기술개발을 지원한다고 밝혔으며, 올해 283억원의 지원 예산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레벨4는 차량 스스로 상황을 인지·판단해 비상시에도 운전자의 개입이 불필요한 자율주행 수준이다.

올해는 △자율주행차량 데이터·통신 보안성 평가기술 △네트워크 과부하 방지 기술 △커넥티드 자율주행을 위한 5G-NR-V2X 성능검증 △레벨4 이상 자율주행 서비스 지원을 위한 5G-NR-V2X 통신기술 등의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5G-NR-V2X은 LTE-V2X방식의 다음 세대인 5G기반 통신규격에 해당한다.

 

2022년 국가중점데이터 개방 목록. /자료=행정안전부
2022년 국가중점데이터 개방 목록. /자료=행정안전부

◇ 행안부, 자율주행·스마트시티 등 공공데이터 21개 분야 연내 추가 개방

행정안전부가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 데이터를 21개 분야를 추가 개방한다. 행정안전부는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이하 전략위) 영상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행정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 정부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공공데이터정책 발전방향’ 등의 안건에 대해 심의·의결하고, 공공데이터 정책 추진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됐다.

회의 결과 올해는 자율주행, 재난안전 등의 정보와 주민등록 정보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공공행정 분야를 추가 발굴해 7대 주제영역 21개 분야 데이터를 개방한다.

 

현대차 전기차 모델 '코나'. /사진=현대차
현대차 전기차 모델 '코나'. /사진=현대차

◇ 경남도, 올해 전기차 1만 대 보급 목표…보조금 지원

경남도는 올해 전기자동차 1만 대 보급을 목표로 차량 구입자에 대한 국·도비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경남은 지난해 승용차 3935대, 화물차 1819대, 버스 98대 등 2011년부터 지금까지 1만5000여 대를 보급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4000여 대 증가한 1만여 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목표대수는 승용차 7000여 대, 화물차 2000여 대, 버스 100여 대 등이다. 전기차 구입 시 지원하는 국·도비 보조금은 승용차의 경우 국비 최대 700만 원, 도비 최대 300만 원 등 합계 1000만 원으로 차량별로 차등 지원한다.

버스는 국비 최대 7000만 원, 도비 최대 1500만 원으로 차량별로 차등 지원한다. 화물차(소형)의 경우, 국비 1400만 원과 도비 300만 원을 차등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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