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컴퓨팅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동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지능형 콕핏 시스템 'MBUX'./엔비디아
엔비디아의 컴퓨팅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동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지능형 콕핏 시스템 'MBUX'./엔비디아

엔비디아와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그리는 미래 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공개됐다.

엔비디아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럭셔리 SUV 메르세테스-마이바흐(Mercedes-Maybach) GLS, 메르세데스-GLS AMG 63, 메르세데스-GLE AMG 63 S 내부에 자사의 컴퓨팅 플랫폼으로 구동되는 지능형 콕핏(cockpit)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가 적용됐다고 26일 밝혔다.

엔비디아와 메르세데스-벤츠는 앞서 지난 1월 차세대 인공지능(AI) 자동차와 새로운 유형의 이동성 솔루션 개발에 협력한다고 밝힌 바 있다. 수십개의 차량용 프로세서를 대체할 수 있는 컴퓨팅 플랫폼 'NVIDIA DRIVE AGX'을 통해 자율주행부터 스마트 조종석 같은 편의 기능 등을 모두 구현하겠다는 전략이었다.

 

최고급형 럭셔리 모델에 적용된 지능형 시스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에는 AI 기반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내장됐다.

MBUX는 자연어 처리, 매끄러운 3D 그래픽, 증강현실(AR) 강화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결합, 차량이 새로운 차원의 직관적인 상호작용을 가능케 하는 것은 물론 안정성도 보장한다.

이를 위해 메르세데스-벤츠는 유수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자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적용하고 있는 최고 성능의 엔비디아 기술을 사용한다.

또 무선 업데이트(OTA)가 가능해 운전자는 향후 추가되는 최신 기능과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할 수 있다.

 

AI로 보다 스마트한 성능 구현

AI는 또한 성능 중심의 운전자 경험을 향상시킨다.

메르세데스-AMG GLS 63과 GLE 63 S는 SUV 중에서도 최고급형 럭셔리 모델이다.

두 모델 모두에 탑재된 MBUX는 드라이빙 경험을 한층 더 높여 준다. 엔비디아로 구동되는 시스템 드라이버는 10.25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 두 개에 걸쳐 있는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운전자가 필요로 하는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

3D 그래픽과 AR 내비게이션의 조합으로 보다 포괄적인 콕핏 디스플레이를 지원해 운전자가 주행 길의 상황을 인지하도록 한다.

자연어 처리 지원하기 때문에 운전자나 탑승객이 말로 명령을 내리면 이를 시스템이 이해해 자동차와의 상호작용을 용이하게 한다. 이를 기반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지능적인 드라이브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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