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파운데이션(CNCF)은 다음달 9~10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쿠버네티스 포럼(Kubernetes Forum)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CNCF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소프트웨어를 위한 지속 가능한 에코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결성된 단체로, 비영리 단체인 리눅스 재단에 소속돼있다. 쿠버네티스(Kubernetes)와 프로메테우스(Prometheus), 엔보이(Envoy) 등과 같은 글로벌 기술 인프라의 중요한 요소들을 주관하고 으며 업계 최고의 개발자와 최종 사용자, 벤더들을 연결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오픈 소스 개발자 컨퍼런스를 운영하고 있다. 

쿠버네티스 포럼은 국내의 쿠버네티스 전문가와 채택자, 개발자, 최종 사용자들과 국제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관련 주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장으로, 서울에서 첫 행사를 열게 됐다. 풍부한 교육적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관련 기업들 간의 협업을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삼성SDS, SK텔레콤, 콘데 나스트 인터내셔널(Condé Nast International),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여러 파운데이션 기여자들이 참여, 기술 데모에서 최종 사용자 경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쿠버네티스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파운데이션이 주관하는 다른 프로젝트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에코 시스템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댄 콘(Dan Kohn)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파운데이션의 상임이사는 “서울에서 첫 번째 쿠버네티스 포럼을 개최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이 포럼은 지역 및 국제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전세계 커뮤니티와 전문지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파운데이션이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사업"이라고 말했다.

쿠버네티스 포럼은 초급 및 고급 트랙으로 구성됐다. 발표자의 절반은 국제 전문가고, 나머지 절반은 국내 전문가들이다.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는  ▲쿠버네티스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Cheryl Hung(에코시스템 담당 임원, Cloud Native Computing Foundation) ▲디버그하기 어려운 파드(POD)를 디버그하는 방법 – 이어형(클라우드 엔지니어, Line Plus) ▲프로메테우스(Prometheus) 및 오픈메트릭스(OpenMetrics) 모니터링 시스템의 상호 운용성 향상 – 임찬식(CTO, NexCloud) ▲etcd의 비밀 레시피 – 손준호(소프트웨어 엔지니어, Line Plus) ▲쿠버네티스 SIG Docs 및 한국어 현지화 참여 – 손석호(선임연구원, Electronics and Telecommunications Research Institute) 및 최이안(개발마케팅 매니저, 마이크로소프트) ▲쿠버네티스의 NFV를 위한 고급 네트워크 기능 – Ashish Billore 및 박종한 (수석엔지니어, 삼성전자) 등의 세션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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