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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아이, "ADAS 업체에서 데이터 및 자율주행 기술 업체로"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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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아이, "ADAS 업체에서 데이터 및 자율주행 기술 업체로" 자신감
  • 김주연 기자
  • 승인 2019.11.07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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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논 샤슈아 모빌아이 CEO 겸 사장./인텔
암논 샤슈아 모빌아이 CEO 겸 사장./인텔

인텔 자회사 모빌아이(Mobileye)가 자율주행을 위한 마라톤을 시작했다. 시작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이었지만, 이를 발판 삼아 충분히 자율주행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모빌아이는 최근 본사에서 열린 투자 설명회에서 향후 10년간 지속적으로 수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같은 예측은 사업부 전반에 걸친 새로운 데이터 포인트, 확장된 총유효시장(TAM) 및 새로운 고객 발표 등을 포함하는 전략 업데이트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조지 데이비스George Davis) 인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인텔은 점점 커지고 있는 데이터 중심 시장(TAM)에 뛰어들고 있다”며 “인텔의 주요 투자처 중 하나인 모빌아이는 인텔의 미래에 중요한 부분이며 향후 무인 자동차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매출로 이미 기대치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모빌아이의 솔루션 포트폴리오./모빌아이

모빌아이의 3분기 매출은 ADAS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20% 성장하며 다시 한 번 최대치를 기록했다.

완성차(OEM) 27개사가 300종류의 차량 모델에 모빌아이 기반 ADAS 시스템을 넣고 있고, 연말이 되면 모빌아이는 지난 2008년 창립부터 누적 5000만개의 아이큐(EyeQ) 칩을 공급하게 된다. 자율주행 2 플러스 단계(L2+) 시스템 11개 중 8개가 모빌아이의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다. 모빌아이는 사업 영역을 데이터 수익화 및 초기 로보택시(robotaxi)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먼저 회사는 작년에 발표한 핀타 파일럿(Pinta Pilot)을 시작으로 무인 승차 비즈니스의 기술을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폭스바겐(Volkswagen)과 챔피언 모터스(Champion Motors)의 합작 회사 핀타가 모빌아이의 기술로 2022년 텔 아비브에서 로보택시를 운영할 계획이다. 

파리 교통 공단(Régie Autonome des Transports Parisiens)은 모빌아이의 증강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대중교통 솔루션을 구축한다. 기업들은 모빌아이의 고유한 증강현실 기술과 파리 교통 공단의 강력한 유럽 내 입지, 그리고 모빌리티 전문성을 활용해 로보택시 셔틀 차량 공동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 테스트 주행은 2020년 파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중국 전기차 회사 니오(NIO)의 레벨 4 설계도 수주했다. 니오는 모빌아이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자사 기술과 통합, 중국 및 그밖의 국가 소비자 시장을 겨냥한 고도의 자율 주행차를 제작할 것이다. 또 로보택시 기반 탑승 공유 서비스를 전세계에 공급하기 위해 모빌아이에 독점적으로 판매될 차세대 로보택시의 다양한 디자인을 개발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로보택시의 총유효시장(TAM)은 1600억 달러(186조8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모빌아이는 기술적 한계가 높은 초정밀 지도 제작을 위해 크라우드 소스(crowd-sourced) 접근법에 기반한 ADAS를 활용하고 있다. 모빌아이의 도로경험 관리(REM) 맵핑시스템은 자율주행 차량에 최적화된 솔루션일뿐만 아니라 스마트시티 관리 등을 위한 데이터 솔루션이다.

모빌아이는 BMW, 폭스바겐(Volkswagen), 닛산(Nissan) 및 다른 자동차 제조사 3곳에서 주행 데이터를 습득한다. 이를 활용해 세계 도로 지도를 자동적으로 형성하고 갱신한다. 모빌아이 임원진은 유럽 연합 내 모든 도로 지도를 2020년 1분기 내, 대부분의 미국내 지도를 2020년 말까지 완성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수주한 유럽, 인도 및 중국 내 ADAS 사업으로 지도 제작 활동을 중국,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인도, 한국 및 미국 등 ‘주요 5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약 20개 이상의 고객사가 모빌아이의 지도 제작 파트너십을 통해 스마트 시티 맵핑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암논 샤슈아(Amnon Shashua) 모빌아이 최고경영자(CEO) 겸 사장은 “모빌아이는 완전한 자율 주행으로 가는 여정에서 매일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모빌아이의 ADAS에서 자율주행차로 이어지는 전략은 마라톤 게임과 같다. R&D 자체 자금으로 시작해 2030년까지 ADAS와 데이터 시장(TAM) 725억 달러, 로봇택시 시장(TAM) 1600억 달러에 이르는 시장의 주요 영역에 뛰어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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