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렉스의 자회사인 필립스-메디사이즈(Phillips-Medisize)는 한 생명공학 업체와 웨어러블 전자 구동 복합 기기 제조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이틀 분량의 피하 약물을 투입하기 위한 일회용 기술을 채택한 3단계 임상 개발 단계의 제약 겸 기기다. 하키 퍽 정도의 크기로 접착 패치를 통해 환자의 신체에 직접 부착하거나 약물 투입 부위 가까이에 착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환자와 서비스 제공업체간의 데이터 캡쳐,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저비용의 커넥티비티 기능을 내장했다. 대중화 단계로 돌입하게 되면 모니터와의 원활한 상호 연결을 돕는 커넥티드 헬스 플랫폼에 장착될 가능성이 크다.

기기 개발은 필립스-메디사이즈가 했다. 회사는 FDA NDA 승인을 위한 핵심 데이터를 제공했고 최종 조립, 테스트 및 품질 관리를 책임진다.

이 기기 내에 딱 맞는 약품 저장용 카트리지를 미리 채워 넣는 가장 중용한 공정 또한 필립스-메디사이즈가 담당하고 있다. 몰딩, 조립, 투약, 라벨링, 기능 조정 등 제품 제조의 여러 단계의 주요 공정은 필립스-메디사이즈의 와이오밍 주 허드슨 소재 최신 시설에서 진행된다. 

현재 FDA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며 출시는 내년 하반기다.

매트 제닝스(Matt Jennings) 필립스-메디사이즈의 최고경영자(CEO) 겸 사장은 "이 계약에는 냉각 체인 투약 및 API 처리와 관련된 초기 프로그래밍 등 당사의 13년 이상 된 복합 기능 제품 제조에 관한 노하우가 들어있다"며 "그동안 쌓아온 복합 제품 및 전자 구동 투약 기기 제조 경험에 기반한 이 제품은 두 부문 모두의 품질 기준을 준수해야 하는 FPA 승인에 딱 맞는 최초의 기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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