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인터넷/콘텐츠
우버 “한국 택시 업계와 함께 성장하고 싶다”

우버 “규제 필요...택시 업계와 함께 성장하고 싶다”

[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우버의 목적은 택시와의 경쟁이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교통수단의 대안을 제공하고 전 세계 교통 체계의 일부가 되는 것이다. 우버와 관련한 규제가 만들어지면 베이징과 더불어 최저 수준의 임금을 받고있는 한국 택시업계도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4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우버 기자 간담회서 우버 데이비드 플루프 정책전략 담당 수석 부사장은 이와 같이 말했다.
데이비드 플루프 부사장은 우버와 서울이 언젠가 완벽히 조화를 이룰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데이비드 부사장은 한국이 공유경제를 이끌어나가는 모습에 대해 존경심을 지니고 있다며 혁신의 리더인 서울은 혁신을 받아들이는데 주저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 우버 데이비드 플루프 부사장이 우버 기자간담회에서 우버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데이비드 부사장은 “우버 서비스가 새롭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며 “우버 서비스가 도시와 시민들에게 어떤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인지 대중과 정부를 이해시키는데 오래 걸린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운송관련 규제가 수십년 된 국가도 있는데 이런 국가가 우버를 이해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며 “해당 국가의 운송규제는 휴대폰을 예상치도 못한 때에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부사장은 최근 전 세계 많은 도시들이 우버와 관련해 보다 전향적인 규제를 채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미국은 라이드쉐어링에 대한 규제를 새로 도입했고 인도 캘커타도 마찬가지다. 우버 측 주장에 따르면 네덜란드와 태국, 두바이에서도 우버는 좋은 협력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우버의 목적도 택시와의 경쟁이 아니라는 것이 우버측 입장이었다. 우버는 소비자들에게 교통수단의 대안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며 최근 인천과 제휴를 맺고 인천에서도 수백대의 우버택시를 수백대 운영하고 있다고 데이비드 부사장은 전했다. 그는 “우버는 전세계 교통 체계의 일부로 편입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더 저렴한 서비스를 소비자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하려 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부사장은 우버는 정부와 협력하는 것을 꺼리거나 규제를 거부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현재 중앙정부 차원에서 함께 논의하고 있으며 전향적인 방식으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데이비드 부사장은 “앞서 많은 도시에서 관련 규제가 도입됐다고 말했다시피 오히려 이런 규제 현상을 반기고 규제에 관해 함께 논의하고 이야기하는 것을 반기며 스마트한 규제를 도입하길 바라고 있다”며 “서울시와 교통부, 국회와 함께 모색하고자 하는 해결책은 택시, 소비자, 한국경제 전체를 위한 것이다”고 답했다.
데이비드 부사장은 발표를 마무리하며 한국정부에 ‘우버 파트너 기사의 정부등록제’라는 규제 방안을 제안했다. 정부등록제는 우버 기사들이 정부에 사전등록하고 이에 따라 적절한 상용 면허를 받도록 하는 것이다. 등록제도가 도입되면 우버 파트너 기사들도 일정 수준의 경험과 교육을 받아야 될 것이고 안전과 관련해서도 더 엄격해질 것이란 것이 우버 측 설명이다. 우버 승객도 보험에 가입되도록 의무화가 된다. 데이비드 부사장은 전 세계 많은 도시들이 이런 방식을 채택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부사장은 “스마트하고 전향적인 규제가 도입이 된다면 우버나 우버 경쟁사에게 도입이 될 뿐만 아니라 택시업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의 택시 요금이 베이징과 더불어 최저 수준으로 알고 있는데 해당 규제가 도입되면 택시 업계가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게다가 우버 규제를 만들어 합법화하면 시민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방 정부의 수입도 생겨나 지방정부 세수도 증가하는 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전했다.
데이비드 부사장은 “한국정부와 협력하고 함께 좋은 해결책을 찾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금지된 것이 아니라 규제를 하면 된다고 본다”라고 발표를 마무리했다.

정일주 기자  azidhaka@ittoday.co.kr

<저작권자 © 키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이버 뉴스 스탠드에서 키뉴스를 만나보세요.  키뉴스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 MY 뉴스 설정

정일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키뉴스 TV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