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환 삼성전기 전무가 전장용 MLCC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조국환 삼성전기 전무가 전장용 MLCC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는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국내 전장업체를 대상으로 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테크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 부산사업장과 해운대 파크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내 주요 전장업체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기는 전장용 MLCC 품질규격인 ‘AEC-Q200’ 인증과 주요 고객사들의 제품검증 현황 등을 발표했다. 또 그간의 연구성과와 중장기 계획을 공유하고, 솔루션을 제안했다. 행사장 한켠에 고용량·휨강도·고온·고압 품질을 보증하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도 전시했다.  

조국환 삼성전기 전략마케팅실장(전무)는 “삼성전기의 전장용 MLCC는 파우더 등 핵심재료의 내제화로 일원화된 공정 사이클을 갖췄다"며 "우수한 품질의 고용량·고신뢰성 제품 개발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지난 1980년대부터 MLCC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MLCC 세계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산업·전장용 MLCC는 2016년 부터 생산하기 시작했고, 부산에 전장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한데 이어 중국 톈진에 5733억을 투자해 전장 전용 공장을 건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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