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정보 전문기업 쿠콘(대표 김종현, 장영환)은 온라인 자동차 플랫폼 기업 오토비긴즈(대표 박정만), 자동차 시세 정보 전문기업 카마트(대표 김흥곤)와 ‘빅데이터 기반 자동차 시세정보 제공 업무 협약(MOU)’을 교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쿠콘은 ‘소유자 검증 차량 정보 조회’ 상품을 출시하고 차량의 사양과 수리·정비 이력은 물론이고 5만3000여개 차량 모델의 시세 정보를 기초로 중고차 시세 정보도 제공한다.

기존 차량 정보 서비스는 차량 소유자를 확인하는 절차 없이 타인의 차량번호 입력만으로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 정보 신뢰성 문제와 개인정보보안 관련 논란이 있었다.

이 상품의 활용 고객은 자동차 담보대출을 취급하는 여신금융회사, 자동차 보험가입과 사고차량 손해보상을 취급하는 자동차보험사, 마이데이터 사업을 영위하는 핀테크 기업, 중고차 판매 플랫폼 사업자 등으로 예상된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국내 최대 API 스토어 쿠콘닷넷을 통해 가치 있는 API 상품을 지속 발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김흥곤 카마트 대표, 김종현 쿠콘 대표, 박정만 오토비긴즈 대표가 23일 빅데이터 기반 자동차 시세정보 제공 MOU를 교환했다.
▲(왼쪽부터) 김흥곤 카마트 대표, 김종현 쿠콘 대표, 박정만 오토비긴즈 대표가 23일 빅데이터 기반 자동차 시세정보 제공 MOU를 교환했다.

◇쿠콘은 어떤 회사
쿠콘은 2006년 설립돼 정보 API 스토어 '쿠콘닷넷'을 통해 금융기관이나 핀테크 기업에 필요한 정보를 API 형태로 제공하는 비즈니스 정보 제공 기업이다. 국내 500여개, 해외 2000여개 기관의 다양한 정보를 조직화해 고객사에 제공한다.

지난 2018년 5월 1일 지급·결제 서비스 전문기업 케이아이비넷과 합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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