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에이데이터와 이하이테크의 공식 유통 파트너십 체결 행사에서 양사 관계자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하이테크
16일 에이데이터와 이하이테크의 공식 유통 파트너십 체결 행사에서 양사 관계자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하이테크

대만 메모리 모듈 업체 에이데이터(ADATA)는 이하이테크(대표 정인성·백인식)를 국내 공식 유통 업체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양사는 이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앞으로 에이데이터는 이하이테크의 폭넓은 유통망과 소비자 응대 시스템을 통해 국내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에이데이터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D램 모듈 공급 업체로, 대만의 20대 글로벌 브랜드 중 하나다. 메모리 관련 특허만 500개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D램 모듈, USB 플래시 드라이브, 메모리 카드, SSD 및 외장 HDD 등 다양한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하이테크는 IT 유통업체 영우디지탈의 관계사로, 휴렛팩커드(HP)·시스코·오라클·마이크로소프트(MS)·VM웨어·레드햇 등의 제품과 서비스를 기업 시장에 제공한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기업 및 직장인 대상으로 한 디지털제품 전문 쇼핑몰 '시소몰'을 론칭하며 유통 영역을 온라인 플랫폼까지 확장했다.

양사가 주력할 제품은 2.5인치 SSD 제품군인 얼티메이트(Ultimate)와 게이밍 최적화의 M.2 SSD 제품군인 XPG 및 D램 시리즈다. 

이상협 에이데이터 한국지사 부장은 “탄탄한 유통망과 차별화된 소비자 서비스를 보유한 이하이테크와 손잡게 돼 국내 시장 공략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국내 SSD 및 DRAM 시장 점유율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하이테크 정인성 대표는 “가격 대비 높은 성능으로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탄 에이데이터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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