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팀의 첨단 훈련…‘스포츠 과학’ 통해 리우올림픽 탑10 달성
대한민국 대표팀의 첨단 훈련…‘스포츠 과학’ 통해 리우올림픽 탑10 달성
  • 이경탁 기자
  • 승인 2016.08.0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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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IT 기술 어디까지 활용되고 있나

[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1996년 전라북도 무주,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정식 종목 중 하나인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이 급조된다. 스키점프가 뭔지도 모르지만 한때 스키 좀 타봤다는 이유로 뽑힌 이들이 모이면서 대한민국 최초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이 결성된다. 그러나 스키점프의 스펠링도 모르는 코치와 경험 전무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은 험난 하기만하다. 변변한 연습장도 없이 점프대 공사장을 전전해야 했고 제대로 된 보호장구나 점프복도 없이 오토바이 헬멧, 공사장 안전모 등만을 쓰고 맨몸으로 훈련에 임해야 했다.

지난 2009년 개봉한 하정우 주연의 영화 국가대표의 줄거리다. 흔히 한국의 스포츠 국가대표팀 훈련을 생각하면 “하면 된다” 식의 정신력만을 강조하는 주먹구구식 훈련을 떠올린다. 이제 이런 말도 옛말이다. 브라질 리우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국가대표팀은 ‘스포츠과학’, 즉 IT기술과 결합된 첨단 훈련을 받고 원정을 떠났다. 어느 때 보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첨단 훈련이 접목된 대한민국 대표팀의 집중 전략 종목 태권도, 유도, 레슬링, 양궁, 배드민턴, 사격, 복싱, 펜싱, 탁구, 체조 등 10개다.

▲ 대한민국 대표팀이 ‘스포츠 과학’을 통한 첨단훈련을 통해 리우올림픽 탑10을 달성을 목표했다. (사진=픽사베이)

한국의 올림픽 역사에서 수 많은 금메달을 안겨준 효자 종목 양궁 대표팀의 경우 뇌파 치료를 활용한 ‘뉴로피드백’을 통해 긴장감을 감소시키는 특수 훈련을 진행했다. 또, 3D프린터를 활용한 맞춤형 그립 등 간접체험을 통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전에서 긴장감을 줄이고 근육을 이완시키는데 효과를 봤다.

국민 체조 영웅 양학선이 부상으로 이탈한 체조팀은 제2의 양학선의 탄생을 위해 훈련 상황을 1초당 7만 장을 찍는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 실시간으로 대형 화면에 제공, 균형감 유지에 불필요한 속도와 각도, 회선 속도, 최고 높이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개별 훈련에 적용했다.

20년만에 매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는 여자 하키 대표팀의 경우 위성항법장치(GPS)를 선수 유니폼에 달고 선수들의 훈련 장면을 고속카메라로 촬영한 뒤, 선수별로 매겨 놓은 좌표 값을 기반으로 최대속도, 가속도, 활동반경, 이동거리 등의 데이터를 측정해 경기력을 극대화시켰다.

▲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가 5일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손연재가 가장 기대되는 한국 선수로 꼽혔다.(사진=위키피디아)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 대표팀의 경우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선수들의 맞춤형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근전도(EMG)시스템을 통해 선수들의 기술, 힘을 정밀히 분석해 부상 예방 및 훈련모델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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