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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800만화소에 감도 높였다... 삼성전자, 신규 이미지센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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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800만화소에 감도 높였다... 삼성전자, 신규 이미지센서 출시
  • 김주연 기자
  • 승인 2020.02.12 2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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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기존보다 카메라 감도를 최대 2배 이상 향상시킨 차세대 모바일 이미지센서(CIS) ‘아이소셀 브라이트 HM1’을 출시했다./삼성전자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는 최첨단 ‘노나셀(Nonacell)’ 기술을 적용해 기존보다 카메라 감도를 최대 2배 이상 향상시킨 차세대 모바일 이미지센서(CIS) ‘아이소셀 브라이트 HM1’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에는 대각선이 '1/1.33인치(약 1.91㎝)'인 다이(Die)에 가로·세로 각 0.8㎛ 크기의 픽셀이 1억800만개 들어가있다. 

신기술 '노나셀' 기능을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은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게 했다. '노나셀'은 9개의 인접한 픽셀을 하나의 큰 픽셀(3×3)처럼 동작하게 하는 기술로, 촬영 환경에 따라 어두울 때는 밝게, 밝을 때는 더욱 세밀한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는 회사 독자 기술이다. 

이미지센서는 픽셀의 크기가 클수록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인다. 빛을 많이 받아들이면 이미지의 색이 선명해진다. 하지만 이미지를 세밀하게 표현하기 위해 같은 면적의 다이에 더 많은 픽셀을 집어넣으면 저절로 픽셀 하나가 받아들일 수 있는 빛의 양이 적어질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는 '노나셀'을 비롯, 지속적으로 이를 방지하는 기술을 개발해왔다. 이론적으로는 픽셀들을 합쳐 하나의 픽셀로 동작하게 해 빛을 많이 받아들일 수 있었지만, 실제로는 병합하는 픽셀 수가 많아질수록 인접 픽셀 간 색상 간섭이 민감해지기 때문에 구현하기가 쉽지 않다.

 

삼성전자의 이미지센서는 햇빛 아래서는 전체 화소가 동작하지만 어두울 때는 인접 픽셀이 모여 하나의 픽셀처럼 동작하게 해 감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픽셀 간 분리막을 만드는 특허 기술 ‘아이소셀 플러스(ISOCELL Plus)’를 적용해 ‘노나셀’ 구현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인접 픽셀 간 간섭과 빛 손실, 산란 현상을 방지했다.

‘노나셀’ 기술을 활용한 ‘아이소셀 브라이트 HM1’은 어두운 환경에서 0.8㎛(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미터) 크기의 작은 픽셀을 2.4㎛의 큰 픽셀처럼 활용해 고감도 촬영이 가능하다.

4개의 픽셀을 활용하는 ‘테트라셀(Tetracell, 2x2)’ 과 비교할 때 빛을 2배이상 많이 받아들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 8월 업계 최초로 1억800만 화소의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를 선보인 바 있다.

이 제품은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에 향상된 컬러필터 기술’을 적용했다. 초고화질 이미지와 최대 8K(7680x4320) 해상도로 초당 24프레임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강화된 이미지 줌(Zoom)’을 이용한 프리뷰 기능도 담겼다. 피사체를 확대 촬영하기 위해 줌 기능을 활용하면 이미지의 화질이 저하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제품은 피사체를 최대 3배(1200만)까지 확대해도 화질 저하 없이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스마트 손떨림방지 기능(Smart-ISO)’, ‘실시간 HDR(High Dynamic Range)’, ‘전자식 이미지 흔들림 보정(EIS)’ 등 최신 이미지센서 기술을 탑재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센서사업팀 부사장은 “일상 속 소중한 모든 순간들을 촬영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는 끊임없이 이미지센서 기술을 혁신하고 있다”며 “‘아이소셀 브라이트 HM1’에 내장된 ‘노나셀’ 기술은 어떠한 환경에서도 생생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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