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대거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LG디스플레이는 모빌리티 기술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처음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글로벌 전장부품 및 완성차 고객을 대상으로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수주형 사업의 한 축이자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차별화된 경쟁력과 고객가치를 알리기 위한 차원이다.‘어드밴스드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지난 13일 창업자의 3세인 최윤범 대표이사가 그룹 내 유일한 회장으로 올라선 가운데 고려아연 지배권을 두고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 일가와 최윤범 회장 일가의 지분 경쟁이 날로 격화하는 모습니다. 고려아연은 고 장병희 영풍그룹 창업주와 최기호 창업주가 공동 창업한 회사다. 그동안 ㈜영풍·코리아써키트‧영풍전자 등 전자 계열사를 비롯한 영풍문고는 장 창업주 일가가, 고려아연은 최 창업주 일가가 운영해 왔지만 이제 결별하는 수순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내년초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이사진 교체 등에 유리한 고지에 올라
“현재 네덜란드 ASML, 미국 온투이노베이션⋅KLA 등의 교육센터가 클러스터에 입주해 있습니다. 내년 연말쯤 대형 장비업체 10개를 유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는 6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열린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 준공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클러스터는 반도체 중고장비 공급사 서플러스글로벌 본사면서, 해외 반도체 장비 업체들의 교육센터가 입주한 공용 시설이다. ASML 등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장비 회사들이 교육시설과 데모센터 등을 갖추기 위해 클러스터에 입주했다. 해외 기업이 국내에 관련 시설을
국내 온실가스 감축과 연계된 ‘배출권 거래제’가 연내 개정된다. 탄소 감축에 더 투자하는 기업들에게는 더 많은 인센티브를 주는 한편, 배출권 시장 거래를 보다 활성화하는 것이 골자다. 산업계 요구를 대거 수용한 개선안인 만큼, 배출권 거래제가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당초 목표를 앞당기는데 얼마나 기여할지 의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지난 24일 오전 서울 종로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제16차 배출권 할당위원회를 열고,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을 촉진하는 내용을 담은 ‘배출권거래제 개선방안’을 밝혔다.이는 현 정부 출범 후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IBK기업은행과 '온라인 사업자 대상 금융·교육 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협약에는 중소상공인이 더 쉽게 온라인 비즈니스를 시작·성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이들이 금융 분야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 방안을 포함했다. 구체적으로 ▲초기 창업자·신파일러(Thin Filer, 금융 이력이 부족한 사람)를 위한 비금융데이터 활용 금융서비스 개발 ▲카페24 플랫폼 기반 중소상공인 금융우대 및 직·간접적 투자
“최근 서버⋅전기차⋅가전제품 등에서 전력 밀도를 높이려는 업계 요구가 커지면서 GaN(갈륨나이트라이드, 질화갈륨) 반도체 수요가 개화하고 있습니다.”신주용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 이사는 20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GaN을 적용한 2세대 FET(전계효과트랜지스터)를 선보였다. 실리콘 기판을 사용하는 반도체와 달리, 화합물 소재를 활용한 반도체는 고온⋅고전압⋅고주파 환경에 대한 내구성이 강하다. SiC(실리콘카바이드, 탄화규소)⋅GaN을 화합물 반도체 기판으로 분류하는데 통상 GaN 반도체를 SiC 대비 더욱 가혹한
정부가 KT와 LG유플러스에 대해 4년 전 할당한 5세대(5G) 통신용 28㎓ 주파수를 회수하는 사상 초유의 고강도 제재 조치를 단행한다. 현재 28㎓ 주파수 대역 이용기간은 5년인데, 주파수 이용기간 만료 이전에 할당이 취소되는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 주파수 대역에서 이들 두 통신사업자들이 애초 약속대로 통신망을 깔지 않았다는 이유다. 향후 이통3사에 대한 최종 처분은 12월 청문절차를 거쳐 이뤄질 예정이다. 정부는 최종 처분이 확정되면 새로운 사업자 진입을 추진하고 신규 투자를 통해 28㎓ 대역을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
“앞으로 자율주행 자동차를 위한 반도체는 중앙집중화가 가속화하면서 개별 존(Zone, 영역)을 컨트롤하는 아키텍처로 발전할 것입니다.”데니스 라우딕 Arm 오토모티브 GTM 글로벌리드 부사장은 17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Arm 테크심포지아’를 통해 자동차 반도체가 더욱 중앙집중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자동차 반도체는 주행⋅공조⋅인포테인먼트 등 각 기능별로 간단한 연산을 수행하는 MCU(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가 여러개씩 붙어 제어하는 형태였다.최근 전장화 단계가 높아지면서 각 MCU를 묶어 DCU(도메인컨트롤러유닛)가 통합
LG전자(www.lge.co.kr)와 서울시가 자율주행 통신기술을 활용한 어린이 교통안전 서비스를 선보였다.LG전자와 서울시는 LG전자 모바일 솔루션 ‘Soft V2X’를 활용한 ‘어린이 교통안전 특화시스템 구축’ 실증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V2X(Vehicle to Everything)란 차량, 모바일, 교통상황 등 모든 개체 간 통신을 통해 접근을 알리는 기술을 뜻한다. 이 실증사업은 LG전자와 서울시가 구축한 모바일 앱 '교통안전 스마트 알리미'에서 보행자, 차량, 오토바이, 킥보드, 자전거 간 충돌위험을 미리 알려
LM(Linear Motion)시스템, 메카트로시스템 제조사인 삼익 THK㈜는 오는 15 일부터 나흘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되는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DAMEX)에 참가한다.삼익 THK 의 LM 가이드와 볼스크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높은 인지도를 기록하며 시장점유율 1 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장기간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경험을 토대로 스마트팩토리, 2 차전지 핵심 장비까지 진출하며 국가주력사업의 글로벌확장에 기여하고 있다.지난해 열린 DAMEX2021 에서는 처음으로 유니버셜로봇의 협동로봇을 활용한
SKC(대표 박원철)의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세계 최초로 차세대 고용량 원통형 배터리인 ‘4680 배터리’용 고연신 ‘V동박’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SK넥실리스는 기존 시장 제품 대비 30% 이상 연신율을 높인 V동박 개발을 완료하고 글로벌 동박업계에서 처음으로 고객사 평가를 통과했다. 연신율이란 동박을 당겼을 때 끊어지지 않고 늘어나는 비율을 뜻한다.SK넥실리스는 향후 양산 평가를 거쳐 고객사의 4680 배터리 양산 시 최초로 탑재될 것으로 내다봤다. 4680 배터리는 지름 46mm, 길
5세대(5G) 이동통신 핵심 부품인 ‘광트랜시버’ 제조기업 옵티코어(대표 진재현)는 내년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영업망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옵티코어는 미국 현지의 5G 통신사업자와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신규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5G 사업자용 25Gbps(기가비트퍼세컨드) 광트랜시버 및 데이터센터용 100∙400Gbps 광트랜시버를 타깃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현재 회사는 100Gbps 광트랜시버 개발을 완료했고, 400Gbps 광트랜시버는 ‘400Gbps 코히어런트 광트랜시버 개발’ 국책과제와 연동해 개발 중이
LG디스플레이가 스트레처블(Stretchable) 디스플레이 상용화에 한 발짝 다가섰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자유롭게 늘리고, 접고, 비틀 수 있어 옷이나 정형화되지 않은 사물의 표면에 부착할 수 있다.LG디스플레이는 최근 ‘스트레처블 국책과제 1단계 성과공유회’를 열고, 화면이 최대 20% 늘어나면서도 고해상도를 구현한 12인치 풀 컬러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늘리기, 접기, 비틀기 등 어떤 형태로도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해 궁극의 프리 폼(Free-Form) 디스플레이
애플 아이폰의 최대 생산 거점인 중국 정저우 폭스콘 공장이 코로나로 인해 결국 일시 폐쇄되면서 최신 아이폰14 시리즈 생산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앞서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외부와 차단된 채 생산 라인에 투입됐던 노동자들이 견디다 못해 집단 탈주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던 곳이다. 애플은 부랴부랴 인도로 생산 거점 다변화에 나섰지만 단기적으로 아이폰 생산 타격과 공급망 전반에 대한 영향은 불가피할 전망이다.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폭스콘 공장이 위치한 허난성 정저우시 산업단지에 대해 2일 정오부터 7일간
“반도체 테스트용 솔루션 시장에 다양한 회사들이 있지만, 4대 핵심 품목을 일괄 생산하는 회사는 티에프이가 유일합니다.”문성주 티에프이 대표는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기업공개)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테스트용 토털 솔루션 공급사로서의 강점을 강조했다. 티에프이가 공급하는 테스트 솔루션은 메모리⋅비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한 뒤 불량품을 걸러내기 위해 사용한다. 반도체 신호 입출력(I/O) 단자에 소켓을 접촉해 전기적으로 잘 전달되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다.지난해 기준 삼성전자가 출하한 반도체 칩은 모두 1조8000억개에 이른다.
정부가 반도체·디스플레이, 2차전지, 첨단 바이오, 우주항공·해양, 수소, 사이버 보안 등 12대 국가 전략기술로 선정했다. 세계 각국의 첨단 기술 패권 경쟁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청사진이다. 지난해 12월 전임 정부가 제시했던 10대 국가 필수 전략에 이번 정부는 첨단 모빌리티와 차세대 원자력 분야를 추가했다. 향후 5~7년 내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는 게 목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전략기술 육성방안’을 발표했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아시아 총괄 및 한국대표: 한병돈)는 스마트 미터 개발에 필요한 기능을 충족할 수 있는 MPL460 전력선 통신(PLC) 모뎀을 탑재한 32비트 마이크로프로세서 PIC32CXMT 제품군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새 MCU 디바이스 제품군은 산업용 IoT, 상용 및 산업용 미터링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하는 차세대 스마트 미터링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향상된 성능과 광범위한 확장성으로 최대 200MHz의 작동 주파수와 최대 560KB의 메모리(SRAM)를 지원한다.PIC32CXMT 제품군은 개발자에게 제품 확장
MCU(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 공급사 대만 누보톤이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누보톤은 2년 전 일본 파나소닉 반도체부문을 인수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MCU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안정모 누보톤코리아 사장은 26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재 700여종의 MCU 제품군을 공급하고 있다”며 “한 디자인을 출시하면 10년 이상 단종되지 않고 공급하는 꾸준함이 우리 경쟁력”이라고 말했다.누보톤은 2020년 7월 한국지사를 설립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국내서 공개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의 대(對)중국 첨단 기술 규제에 맞서 ‘결연한 승리’를 다짐하고 있지만 정작 중국 반도체 업계에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중국 당국이 최근 미국의 반도체 기술 수출 규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자국내 반도체 기업들을 긴급 소집해 대책 회의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검토중인 내수 시장 수요 진작과 지방 정부 차원의 반도체 업계 지원책 등을 제외하면 뾰족한 대안을 찾을 수 없는 실정이다.지난 20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산업정보기술부(MIIT)
LG디스플레이는 UL솔루션즈(UL Solutions)로부터 42인치부터 97인치까지 모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에 대해 ‘퍼펙트 블랙(Perfect Black)’ 검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기존 디스플레이는 컬러를 표현할 때 외부 빛에 영향을 받는다. 밝은 공간에서는 블랙이 회색으로도 보일 수 있다는 의미다. 예컨대 햇빛이 강한 한낮에 TV를 볼 때 우주 공간이나 도시의 야경이 안개 낀 것처럼 뿌옇게 보여 몰입감을 저해할 수 있다.UL솔루션즈는 500럭스(lux) 조도 환경에서 다양한 패널에 블랙 화면을 띄우고 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