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의 대(對)중국 첨단 기술 규제에 맞서 ‘결연한 승리’를 다짐하고 있지만 정작 중국 반도체 업계에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중국 당국이 최근 미국의 반도체 기술 수출 규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자국내 반도체 기업들을 긴급 소집해 대책 회의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검토중인 내수 시장 수요 진작과 지방 정부 차원의 반도체 업계 지원책 등을 제외하면 뾰족한 대안을 찾을 수 없는 실정이다.지난 20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산업정보기술부(MIIT)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업 그룹(삼성, SK, 현대차, LG)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리튬이온 배터리 신수요로 떠오르는 UPS2. YMTC CEO 돌연 사임...'반도체 숙청' 연장선 해석3. [한눈에 보는 Weekly 기업 소식] 삼성디스플레이,
“낸드플래시 가격이 매분기 큰 폭으로 빠지면서 내년에 캐시코스트 이하로 하락할 것입니다. 이 떄문에 기업간 M&A(인수합병)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합니다.”김수겸 IDC 부사장은 27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EMI 회원사의 날’ 발표에서 낸드플래시 시장의 추가 M&A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는 내년에 낸드플래시 가격이 평균 25%, 내후년에도 24%가량 빠지면서 캐시코스트 이하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캐시코스트는 제조원가에서 고정비와 감가상각비를 뺀 개념이다. 제조원가가 캐시코스트 이하로 내려간다는 건, 만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업 그룹(삼성, SK, 현대차, LG)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OLEDoS, 기판은 물론 FMM 소재도 바뀐다2. LG디스플레이 "TV용 OLED 전면발광 더 이상 의미 없다"3. [한눈에 보는 Weekly 기업 소식] 온세미
한때 중국 반도체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히던 자오웨이궈 전 칭화유니그룹 회장이 당국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오 전 회장은 YMTC(창장메모리)⋅유니SoC를 거느리는 칭화유니그룹을 현재의 반열에 올려 놓은 인물이다. 그러나 지난해 그룹이 채무불이행 사태를 겪으면서 실각, 최고 49%에 이르던 그룹 지분도 모두 잃었다(KIPOST 2021년 7월 14일자 참조).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26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자오 전
SK하이닉스가 중국 경쟁당국으로부터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 승인을 획득했다. 향후 사업부 인수를 위한 일부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시장점유율은 일본 키옥시아를 근소하게 제치고 2위로 올라서게 된다. SK하이닉스는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인텔 낸드플래시 및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사업 인수를 허가했다고 22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를 90달러(약 10조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국내를 비롯해 미국⋅중국 등 8개 국가에 관련 허가를 신청했다. 이번에
미국 웨스턴디지털이 일본 낸드플래시 제조사 키옥시아 인수를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낸드플래시 시장은 D램 대비 다수의 기업이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나, 최근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를 인수하는 등 과점화가 진행되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은 25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웨스턴디지털이 키옥시아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웨스턴디지털이 최근 몇 주간 키옥시아 인수 협상을 벌였으며, 이르면 다음달 중순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수 금액은 20억달러(약 2조332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유니SOC⋅양쯔메모리 등을 자회사로 거느린 중국 칭화유니그룹이 회사채 만기 연장에 실패하면서 부도 위기에 몰렸다. 최근 미국 상무부의 화웨이⋅하이실리콘 제재가 강화되면서 관련 반도체 인력들이 칭화유니그룹으로 대거 이동했다는 점에서 중국 ‘반도체 굴기’가 중대 고비를 맞았다는 분석이다. 17일 경제전문매체 차이신은 칭화유니가 전날 만기 도래한 13억위안(약 22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 연장을 채권단에 요청했으나 최종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감독기구인 국가은행간시간교역위원회 규정은 일정 규모 이상의 회사채 만기 연장은 채권단 전원
중국 메모리 업계가 마침내 시장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YMTC가 오는 3분기 128단 3차원(3D) 낸드 생산을 시작한다. 올해 말 웨이퍼 계약 가격(Contract price)에 영향을 줄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트렌드포스 디렘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YMTC는 스토리지 컨트롤러 칩(IC) 공급 업체에 자사의 낸드 샘플을 제공했다. 이를 기반으로 칩 설계가 끝나면 3분기 웨이퍼를 투입하기 시작해 연말 대량 양산을 할 계획이다. 목표 시장은 유니버셜플래시스토리지(UFS)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로, 내년에는 임
세계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세계 팹 전망 보고서(World Fab Forecast)를 업데이트하고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전공정 생산라인(Fab) 장비 투자액이 회복세를 보이고 내년에는 급격히 성장,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0일 밝혔다.SEMI가 예상하는 올해 팹 장비 투자액은 지난해(562억 달러) 대비 약 3% 증가한 578억달러(68조9554억원)다. 올해 상반기 팹 장비 투자액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약 1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TSMC가 5나노 로직 투자를 집행, 팹 장비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