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지주사 SK(주)와 반도체⋅디스플레이용 특수가스 및 소재 업체 SK머티리얼즈가 합병한다. SK(주)와 SK머티리얼즈는 20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양사 간 합병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SK(주)는 신주를 발행해 SK머티리얼즈 주식과 교환하는 소규모 합병 형태로 SK머티리얼즈를 흡수 합병한다. SK머티리얼즈 보통주 1주당 SK(주) 보통주 1.58주가 배정된다.합병은 SK머티리얼즈가 특수가스 등 사업 부문 일체를 물적 분할해 신설법인을 만들고, 존속 지주 사업 부문이 SK(주)와 합병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특수가스 신
삼성디스플레이는 자사 UPC(언더패널카메라) 기술이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갤럭시Z 폴드3’에 적용됐다고 18일 밝혔다. UPC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화면 상단에 구멍을 뚫어 카메라 렌즈를 위치시키는 기존 방식과 달리, 화면 뒤에 카메라를 완전히 숨기는 구조다. 피사체에서 반사된 빛이 OLED 화면을 뚫고 들어가 CIS(이미지센서)까지 닿아야 하기 때문에 화면의 광투과율이 높아야 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패널의 광투과율을 기존 대비 33% 높인 ‘에코스퀘어 OLED(Eco²OLED)’로 UPC를 구현했다. OLED
LG디스플레이가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생산라인에 추가 투자한다. 최근 노트북⋅태블릿PC 등 IT용 디스플레이로 OLED 용처가 늘어난데 따른 대응이다.LG디스플레이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중소형 OLED 분야에 3조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의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LG디스플레이는 경북 구미 E5와 경기도 파주 E6에서 중소형 OLED를 생산하고 있는데, 여기에 생산능력을 추가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E5는 6세대(1500㎜ X 1850㎜) 원판투입 기준 월 1만5000장, E6는 3만장 수준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업체 AP시스템은 지난 2분기 매출 1458억, 영업이익 163억을 각각 달성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3.45% 늘고, 영업이익은 84.66% 증가한 수치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 29.25%, 영업이익은 33.46%씩 늘어났다.AP시스템은 반도체 장비 사업의 성장에 따른 제품 믹스(다양성) 개선 덕분에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AP시스템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용 ELA(레이저어닐링)·LLO(레이저리프트오프) 매출 비중이 절대적이었다. 최근에는 반도체용
삼성전자가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수요를 낙관했다. 5G(5세대) 이동통신 시장 확대에 따라 서버 투자가 늘고, 서버용 신규 CPU 출시로 클라우드 업체들의 투자 수요도 촉발할 것으로 봤다.투자 대비 수익성이 나오지 않고 있는 비메모리 부문은 가격 현실화를 통해 이익 개선에 나선다. 삼성디스플레이가 투자한 QD디스플레이(QD-OLED)는 예정대로 4분기 양산에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29일 2분기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을 통해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일각에서는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이 4~5월 30
LG디스플레이가 상반기에만 350만대의 TV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판매해 연간 목표인 800만대를 조기 달성할 전망이다. 현재 투자된 설비에서 내년에는 1000만대, 내후년 1100만대 수준까지 출하할 수 있어 프리미엄 TV 패널 시장 점유율을 확고히 할 전망이다.서동희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전무)는 28일 2분기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광저우 OLED 생산능력에 월 3만장 정도의 여유가 있기 때문에 이를 추가로 가동하면 내년에는 1000만대의 OLED TV 패널을 출하할 수 있을 것”
화학소재업체 한국머크는 경기도 평택시 포승산업단지 내 신규 생산시설에서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향(向) HTL(정공수송층)을 양산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LG디스플레이로 공급될 예정이며,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출시되는 스마트폰용 패널에 한국머크 HTL을 사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한국머크는 LG디스플레이에 TV OLED 향 HTL을 공급해왔는데, 이번에 스마트폰용 중소형 OLED까지 제품군을 늘리게 됐다.김우규 한국머크 대표는 “지난 2011년 OLED R&D 센터를 개소한 이후 국내 패널사들을 위해 근거리 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용 인장장비 전문업체 한송네오텍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산업진출 기업'으로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향후 배터리용 검사장비 사업에 진출하면서 세제 감면, 금융혜택, 절차 간소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한송네오텍의 주력 기술인 메탈마스크 인장은 고도의 검사 기술이 동원된다. 팽팽하게 잡아당긴 FMM(파인메탈마스크)이나 오픈마스크를 OLED 기판의 정확한 위치에 정렬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송네오텍은 이 같은 검사 기술을 이용해 배터리 검사장비 시장에 진출한다. 배터리 검사기에
삼성SDI는 1일 기흥 사업장에서 '삼성SDI 창립 5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전영현 삼성SDI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20명 등이 참석했다. 전 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완벽한 기술과 제품으로 세상의 변화를 선도하는 세상을 뛰게 하는 심장이 되자"며 3가지 실행 과제를 제시했다. ▲초격차 기술·품질 안정성 확보 ▲ESG 경영 박차 ▲자부심과 열정을 통한 과감한 도전 등이 포함됐다. 전 사장은 이날 배터리의 품질과 안정성 확보를 강조했다. 또한 ESG 경영을 선도할 것과 구성원들의 과감한 도전을 독
한국머크 (대표 김우규 박사)는 지난 4월 투자협의시 발표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경기도 내 기술계 고등학교와 대학 관련 전공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관련 기술교육을 지원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한국복지대학교와 안중고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도체의 CMP(화학적기계연마) 및 박막 공정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전반적 지식 전수, OLED 제조과정 등에 대한 이론 및 실제 제조현장 온·오프라인 현장교육을 4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첫 교육은 16일 한국복지대학교 AI반도체융합학과 재학생
LG디스플레이는 16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참가해 철도용 투명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가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투명 OLED를 통해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은 글로벌 철도 관련 업체 100여곳이 참가하는 국내 유일 철도 관련 전문전시회다.이번에 공개한 투명도 40%의 55인치 투명 OLED 패널은 객실 창문을 대체할 수 있는 철도 특화 제품이다. 고속으로 선로를 달리는 열차에 적
삼성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노트북PC에 적용, '다크모드'를 활성화할 경우 소비전력을 25% 절감할 수 있다고 6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IT 업계가 노트북PC 배터리 성능을 평가할 때 사용하는 기준인 '모바일 마크 2018'에 따라 OLED 노트북PC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측정했다. 그 결과 화이트모드에서는 9.9시간, 다크모드에서는 11시간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크모드는 디스플레이 바탕화면을 기본 검정색으로 유지하면서 글자, 혹은 화상이 표현되는 부분만 픽셀(화소)을 구동하는 방식
삼성디스플레이는 주사율 90Hz(헤르츠) 규격의 노트북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오는 3월 양산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출시된 노트북용 OLED는 대부분 60Hz다. 주사율은 화면이 1초에 깜빡이는 횟수를 나타내는 수치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화면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느껴지고, 잔상이 적다. 최근 데스크톱PC용 모니터는 120Hz 이상 고주사율 LCD 제품도 나오지만, 화면 주사율이 지나치게 높으면 배터리 소모량도 늘어난다. 노트북용 디스플레이는 화질을 높이면서 배터리 소모량 증가도 최소화할 수 있게 90Hz로 출시했다는 게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61조원, 영업이익 9조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기 대비 8.9%, 영업이익은 27.13% 감소한 수준이다. 2019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87%, 영업이익은 25.7% 증가했다.잠정실적은 각 사업부별 실적 결산이 끝나기 전 투자자 편의를 위해 대략적으로 발표하는 결과다. 따라서 사업부별 매출⋅영업이익은 공개되지 않았다.증권업계는 반도체 부문이 4조원, 디스플레이가 1조50000억원, IM(스마트폰) 2조5000억원, CE(가전) 1조원씩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 대기업(삼성, LG, SK, 현대)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실리콘웍스-삼성전자 파운드리, OLED D-IC 생산협력2. 200㎜ 파운드리 공급부족, 300㎜ 공정 전환이 답 될까3. 2021년, 소·부·장 검증용 파이프라인
LG디스플레이는 스피커 없이 디스플레이 자체가 진동해 소리 내는 ‘CSO(Cinematic Sound OLED)’가 국가표준(KS) ‘소리내는 디스플레이'에 등됐다고 13일 밝혔다. CSO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뒤에 진동자를 맞대 마치 스피커 울림판처럼 패널을 진동하게 만든 제품이다. 패널 두께가 얇고, 단층 구조인 OLED에서만 구현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가 2016년 상용화했다.기존 표준은 일반 스피커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탓에 소리 내는 디스플레이의 장점을 객관적으로 평가⋅측정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LG디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 사업부장이 신임 사장으로 내정됐다. 그동안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에 가려왔던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에 힘이 실릴 지 주목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주선 사업부장(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최 신임 대표는 KAIST 전자공학 박사 출신으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램 개발실장, 전략마케팅팀장, DS부문 미주총괄을 역임했다. 기술과 시장을 두루 섭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 부사장은 지난 1월부터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 사업부장을 맡고 있다. 부임 이후
“디스플레이 밝기가 중요한 게 아니라 시청자가 실제로 얼마나 밝게 느끼느냐가 중요하다.”이규수 삼성디스플레이 상무는 5일 열린 ‘IMID2020 비즈니스 포럼’ 발표에서 “동일한 화면을 재생했을 때, QD디스플레이 화면이 기존 LCD 대비 1.4배 밝은 것으로 인지됐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QD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차세대 TV용 디스플레이로 개발 중인 제품이다. 현재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파일럿 라인은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기술이 적용됐다.이 상무가 이 날 QD디스플레이 밝기를 거론한 것은, QD-OLED
2021년을 준비하는 LG디스플레이의 심경은 복잡하다. 오는 22일 모처럼 흑자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고, 2021년 디스플레이 업황도 지난 2년 보다 나쁠 게 없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그러나 내년부터 미니 LED 진영의 거센 도전에 직면한다는 점에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7분기만에 흑자...내년 디스플레이 공급 제한은 상수 증권사 마다 금액 차이가 있을 뿐, LG디스플레이가 3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데 이견은 없다. 한두달 전만 해도 100억~200억원 수준이던 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최근들
‘미래를 향한 새로운 여정’을 열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정의선 회장 시대를 맞이하며 배포한 공식 보도자료에서 이렇게 표현했다. 그만큼 ‘미래’와 ‘새로운 길’을 강조하고 싶었다는 뜻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4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그룹 회장으로 취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는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에서 정의선 회장 선임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고 현대차그룹은 밝혔다. 이에 따라 정몽구 회장은 그룹 명예회장으로 추대돼 사실상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정의선 회장은